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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아파트값 '폭등' 한주새 2% 이상 올랐다…8년만에 최고치
수원 아파트값 '폭등' 한주새 2% 이상 올랐다…8년만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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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2.13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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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아파트값이 폭등했다. 한 주 만에 2% 이상 상승하며,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12년 5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한국감정원이 13일 발표한 '2월 2주(1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수원 아파트값은 2.04% 상승했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수원 집값이 한주 만에 2% 이상 오른 것은 통계 작성(2012년 5월) 이후 처음이다. 권선구(2.54%), 팔달구(2.15%), 영통구(2.24%)가 모두 2%대 상승률을 기록했고, 비교적 잠잠했던 장안구(1.03%) 역시 1% 이상 올랐다.

감정원 관계자는 "신분당선 연장 등 교통 호재로 서울과 접근성이 나아지면서 외지인 투자도 늘면서 수원 집값이 상승했다"고 말했다.

용인도 높은 오름세를 보였다. 용인은 수지구(1.05%)를 중심으로 집값이 오르면서 전체 변동률은 0.73%를 기록했다.

수원과 용인의 가파른 상승세와 광명(0.41%), 구리(0.65%) 등도 함께 오르며 경기 아파트값도 상승률(0.39%)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인천(0.11%)도 연수구(0.4%) 위주로 오르며 상승세가 커졌다.

수원, 용인과 달리 서울은 소강상태를 유지했다. 감정원 관계자는 "대출 규제, 세제 강화 등 여러 하방 압력으로 매수자 우위 시장이 지속하고 있다"며 "그동안 상승폭이 컸던 단지나 재건축은 하락했으나,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단지와 개발 호재 지역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은 강남 지역의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전체 변동률은 한 주 전과 같은 0.01%로 나타났다. 강남(-0.05%)·서초(-0.06%)·송파구(-0.06%) 등 강남3구가 4주째 하락세를 지속했고 그 폭도 커졌다. 강동구는 보합으로, 양천구는 하락 전환했다. 반면 '노·도·강'으로 불리는 노원(0.09%)·도봉(0.06%)·강북구(0.08%)의 오름세가 상대적으로 컸다.

이 밖에 지방은 세종시가 0.71%를 기록하며 높은 변동률을 보였고 대전 역시 0.31% 올랐다. 나머지 지방 광역시 중 울산은 0.13%를 기록했고, 부산(0.01%), 대구(0.03%), 광주(0.02%)는 소폭 상승했다.

서울 전셋값은 한 주 전과 같은 상승률 0.05%를 기록했다. 마포구(0.13%)가 업무지구와 가까운 공덕오거리 역세권 위주로 올랐다. 강남에서는 정비사업 이주 수요가 있는 서초구(0.11%)가 상승했다. 4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입주한 강동구(-0.02%)는 하락세를 지속했다.

인천과 경기 전세시장은 각각 0.16%, 0.21%를 기록해 1주 전보다 상승폭이 확대했다. 지방은 울산 0.28%, 대전 0.18% 등을 기록했고, 세종시는 0.2%를 기록하며 상승폭이 축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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