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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52주 신고가… 자회사 상장 이슈 등 장밋빛 전망
카카오, 52주 신고가… 자회사 상장 이슈 등 장밋빛 전망
  • 뉴픽(NewPIC)
  • 승인 2020.01.20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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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의 주가가 매서운 상승세를 타면서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고 역대 최고점에 근접했다. 증권사들은 올해도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을 내놓으며 목표 주가도 잇따라 올렸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의 전날 종가는 16만8500원으로 52주 최저가로 추락했던 지난해 2월12일(9만3300원)과 비교해 약 11개월 만에 80% 올랐다. 최근 3개월 수익률도 30.6%로 상승세가 날카롭다. 역대 최고가인 17만7100원(2014년 8월19일 종가 기준)의 턱밑까지 왔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카카오의 4분기 매출액 전망치(컨센서스)는 전년동기(6733억원) 대비 26.68% 늘어난 8529억원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은 700억원으로 부진했던 전년동기(43억원)보다 1527% 증가했을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전분기(591억원)보다도 18.6% 늘어난 수준이다.

카카오는 올해에도 고속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매출액 컨센서스는 3조753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2% 높은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4015억원으로 지난해 전망치(1953억원)의 두배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당기순이익도 3268억원으로 지난해 전망치(1737억원)보다 88% 성장할 것으로 증권가는 예측한다.

카카오의 고속성장 전망의 중심에는 지난해 2분기부터 시작한 톡비즈보드(카카오톡 배너광고) 사업이 있다. 톡비즈보드 사업의 매출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김창권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톡비즈보드의 일평균 광고 매출액은 급격히 증가해 8월 2억~3억원에서 12월에는 4억~5억원을 기록했다"면서 "이는 매출액 기대치인 지난해 600억원과 올해 1500억원을 충분히 충족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광고주수가 급증해 1800여개에 이르렀지만 아직 네이버의 35만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으로 잠재력이 높다"면서 "광고단가의 인상 여력 등 잠재력이 높아 장기적으로 현재보다 4배 이상인 일평균 매출액 20억원 이상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카카오페이와 카카오게임즈, 카카오페이지, 카카오모빌리티 등 주요 자회사의 성장세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상반기에는 카카오페이지, 하반기에는 카카오뱅크 등 자회사 기업공개(IPO) 모멘텀도 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페이의 바로투자증권 인수 잠재력과 오픈뱅킹 도입에 따른 펌뱅킹수수료 절감 수혜, 카카오모빌리티 가맹사업의 확장성,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게임즈의 성장 잠재력 등을 감안하면 올해도 카카오의 가치 상승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가의 가파른 상승으로 밸류에이션 부담도 높아지고 있지만 증권사들은 실적 개선 전망에 기반해 목표주가를 줄줄이 올리고 있다.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전날 기준 카카오의 목표주가 컨센서스는 18만8571원으로 약 3개월 전인 지난해 10월말(16만8727원)보다 11.7% 높아졌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18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 연구원은 "톡비즈보드 매출의 호조세를 반영한 광고 부문 실적과 카카오페이지 지분 가치를 기존 대비 20% 올렸다"면서 "투자자들의 높은 실적 기대감을 올해 매분기 확인시켜 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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