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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에 '사람' 더했다"…네이버 '인플루언서 검색'으로 인스타 겨냥
"검색에 '사람' 더했다"…네이버 '인플루언서 검색'으로 인스타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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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0.09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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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인플루언서 검색 이미지(네이버 제공)© 뉴스1

네이버가 연예인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는 인터넷 스타 '인플루언서'들을 적극 공략해 젊은 이용자에 대한 영향력 탈환에 나선다. 인플루언서를 중심으로 세를 과시하고 있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경쟁사와도 정면대결을 펼치겠다는 모양새다 .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8일 열린 '네이버 커넥트 2020'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창작자들을 위한 도구들을 더 많이 만들고 보상도 더 늘리려고 한다"고 밝혔다.

한 대표가 창작자들을 네이버로 불러오기 위해 내놓은 카드는 '인플루언서 검색'이다. 기존에 문서 위주로 검색되던 결과에 '사람'을 추가한 게 핵심이다. 최근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자신의 취향에 맞는 창작자를 구독해 콘텐츠를 소비하는 젊은 이용자들의 이용행태를 고려한 서비스다.

네이버는 기존에 블로그 등에서 많이 소비되는 여행과 뷰티 분야에서 200개 키워드를 정하고, 해당 키워드를 선택한 창작자와 콘텐츠가 검색결과 상단 '키워드 챌린지' 공간에 노출되도록 할 계획이다. 베타서비스 이후 영역과 키워드는 계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창작자들은 이 곳에 노출되는 콘텐츠를 직접 등록할 수 있다. 콘텐츠가 '구독'이나 '좋아요'를 많이 받을수록 해당 키워드 검색에서 상단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기존에 네이버가 직접 등급을 정하던 '파워블로거' 등과 달리 이용자들이 좋아하고 따르는 창작자들에게 더 많은 보상이 갈 수 있게 한다는 점도 기존과 차별점이다.

이와 함께 각 창작자들은 자신들이 네이버와 더불어 유튜브 등 다른 플랫폼에 올린 콘텐츠까지 함께 소개할 수 있는 '인플루언서 홈'도 제공 받는다. 여기엔 별도의 광고도 붙일 수 있어 영향력이 높아지면 수익창출도 가능해진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창작자들이 유입돼 각 영역의 '간판'이 되기 위한 양질의 콘텐츠로 경쟁하는 게 네이버가 그린 전략이다.

한 대표는 "그동안 검색은 문서를 찾아주는 데 집중해 문서를 쓴 사람은 누구인지 잘 보이지 않았다"며 "최근 이용자들은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찾고자 하는 욕망이 강해지면서 만든 사람에 집중하고 있어 이를 더 잘 찾을 수 있도록 검색에 반영해 서비스를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한 대표는 최근 유튜브 동영상 서비스의 영향력이 날로 커져가는 상황에 대해 '네이버 답게'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구태여 동영상에만 얽매이지 않고 정보에 더 잘 맞는 형식을 찾아 창작자들이 콘텐츠를 쉽게 만들고 이용자들이 더 잘 찾을 수 있도록 기술적으로 지원하는 게 네이버의 궁극적인 목표라는 설명이다.

한 대표는 "네이버에 온 사용자들이 기대하는 건 좋은 정보를 가장 빠르게 찾는 것"이라며 "원하는 정보에 맞춰 동영상 뿐만 아니라 텍스트나 이미지가 더 잘 답하는 지를 더 정확하게 찾아주는 게 포인트"라고 말했다. 또 "창작자들에게 동영상이나 이미지를 더 빠르고 쉽게 만들 수 있는 툴을 제공하고 결과를 더 잘 보여주면 좋은 결과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대표는 인플루언서에 대한 수익 배분에 대해서도 "모든 플랫폼 중 가장 좋은 조건"이라며 "창작자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이용자들의 반응을 살피고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도구들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8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네이버 커넥트 2020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19.10.8/뉴스1 © News1 허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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