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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결정하면 바로 탈(脫)일본…시노펙스 '돔 스위치' 국산화
삼성·LG 결정하면 바로 탈(脫)일본…시노펙스 '돔 스위치' 국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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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8.22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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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펙스 돔 스위치(Synopex Dome Smart Swatch) (시노펙스 제공) © 뉴스1

시노펙스가 일본의 경제 보복이 장기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계 기업이 독점한 '전자부품용 돔 스위치'에 대한 정식 국산화 승인을 받고 공급을 개시한다.

삼성·LG를 포함한 스마트폰 생산 업체들이 결정만 내리면 시노펙스 제품을 적용할 수 있어 돔 스위치 시장의 빠른 탈(脫)일본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시노팩스는 22일 "지난 2017년 4월 특허권을 확보한 후 올해 상반기까지 돔 스위치 양산설비를 구축해왔다"며 "지난 1년 동안 고객사의 국산화 개발 노력과 검증 지원으로 스마트폰에 적용되는 일본산 돔 스위치를 국내업계 최초로 국산화 개발에 성공하고 최종 승인까지 성공했다"고 밝혔다.

'돔 스위치'는 평상시 스마트폰의 볼륨을 조절할 때 누르는 버튼 속 안에 내장 된 구리 스위치다. 스마트폰의 소리(볼륨)와 전원(파워) 조절, 이어폰, 디지털 카메라 등 전자제품의 작동이 필요한 곳에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돔 스위치는 가로와 세로 길이가 2밀리미터(㎜)~3㎜로, 회로기판 위에 표면실장(SMT)돼 가벼운 접촉에 의해 회로의 개폐동작을 수행해 전자 기기를 실질적으로 구동시킨다.

돔 스위치 시장은 현재 연간 120억개 이상 규모로 소비되고 있다. 지금까지 중국 내 일부 휴대폰과 이어폰 같은 휴대폰 이외 용도에 비(非) 일본계 스위치가 소량 사용돼 왔을 뿐, 일본계 3사가 돔 스위치 전체 시장을 장악해왔다.

 

 

시노펙스의 돔 스위치는 기존의 일본계 회사 제품과 달리, 방수방진 설계로 방수성과 기밀성을 개선했다. 또 이물질에 의한 접촉 불량이나 쇼트 방지 등 기능적 측면을 향상시켰고, 버튼 접점률 향상을 통해 스마트폰이나 전자제품 수명도 늘어날 수 있게 했다. 이밖에 PCB 소재를 활용해 생산 효율성이 높으며, 경쟁 제품들을 바로 대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시노펙스 관계자는 "돔 스위치 개발과 관련해 그동안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의 여러 기업들도 큰 관심과 함께 많은 문의가 있었다"며 "당사에서 제조하는 키 부품들에 대해서는 바로 적용하고, 중국 시장을 포함해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도 공급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노펙스의 주가는 오전 10시30분 기준 3210원으로, 전일 종가 대비 495원 올라 18.2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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