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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라인, 암호화폐 '링크' 10달러 돌파…반년새 10배 '급등'
네이버 라인, 암호화폐 '링크' 10달러 돌파…반년새 10배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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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7.0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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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이 발행한 암호화폐 링크의 최근 시세 흐름. © 뉴스1

네이버 자회사 라인이 발행한 암호화폐 '링크'가 반년새 10배 넘게 급등했다. 올해 하반기 본격화될 라인 블록체인 사업에 대한 투자시장의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8일 싱가포르에 법인을 두고 있는 라인의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비트박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라인이 발행한 암호화폐 링크는 10달러70센트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일대비 9% 상승한 것으로 1달러에 거래되던 지난해 12월과 비교하면 불과 7개월새 10배 넘게 급등한 수치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암호화폐 중 링크 상승률이 가장 높다.

링크의 가격이 급등하면서 라인은 현재 링크 시세로 환산하면 약 2조원 규모의 현금성 자산을 확보한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라인은 지난해 백서를 공개하면서 10억개의 링크를 발행하기로 계획하고, 이중 2억개를 라인의 몫으로 책정했다. 나머지 8억개는 블록체인 생태계 육성 등에 활용되며 여기에서 440만개의 링크가 현재 발행돼 이용자에게 무상으로 제공됐다.

다만 향후 디앱사 유치 및 블록체인 사업 확대를 위해 라인의 몫으로 책정된 2조원 규모의 링크가 시장에 유통될 가능성이 높다. 라인 입장에선 링크 가격이 오르면서 별도로 투자를 받지 않고도 2조원에 달하는 거액을 손에 쉬게 된 셈이다.

라인은 지난 2017년 12월 자회사 라인플러스 내에 블록체인 개발조직인 '블록체인 랩'을 만들면서 일찍부터 블록체인 사업에 공을 들여왔다. 지난해 4월에는 코인 활용을 위한 별도 연구 조직인 '언블락'에 이어 6월에는 메인넷 개발 조직 '언체인'을 각각 출범시키고 지난해 10월 암호화폐 링크를 발행했다.

특히 라인은 디앱에서 결제용도로 사용할 경우 링크의 가치를 5달러로 고정해 시세변동에 관계없이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이 때문에 투자매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잇따르면서 링크 가격은 5달러에서 1달러선으로 곤두박칠쳤다.

그러나 최근 라인이 이달 중 아시아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디앱 라인업을 공개할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블룸버그 등 외신을 통해 일본 금융청이 거래사이트 운영 등 라인의 블록체인 사업을 허용할 것이라는 보도가 잇따르면서 연일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지금까진 라인의 주력 시장인 일본에서 비트박스 운영 또는 링크 판매가 불가능했다. 일본 정부가 인가를 내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간 비트박스에서는 중국 및 한국투자자 위주로 거래했다. 그러나 최근 일본 시장 규제가 명확해지고 라인에 대한 거래사이트 운영 인가가 임박하면서 일본 내 암호화폐 투자금이 라인으로 대거 유입될 가능성이 커졌다. 링크를 구입할 수 없었던 일본계 자금이 투입되면 링크 가격이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에 링크 쓰임새의 기준인 5달러를 훌쩍 뛰어넘은 것이다.

아울러 금융인프라가 부족한 동남아시장에서 현금처럼 쓰일 수 있도록 간편결제서비스 라인페이와도 연동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인터넷 업계의 한 관계자는 "아시아 시장 내 라인 메신저 이용자가 무려 2억명(월간순이용자)에 달해 마땅한 해외 플랫폼이 없는 경쟁사 카카오와 달리, 더 빠르게 글로벌 시장에 뿌리를 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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