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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에 장비까지" 삼성 5G 선점효과 '톡톡'
"스마트폰에 장비까지" 삼성 5G 선점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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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5.31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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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5G 스마트폰 'V50 씽큐'/뉴스1

한국이 세계 최초로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에 성공하면서 세계 1위 스마트폰 업체로 '세트'는 물론, '부품'까지 두마리 토끼를 잡고 있는 삼성전자가 선점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경쟁사인 화웨이에 대한 미국의 제재효과로 '반사이익'까지 기대되는 상황이다. LG전자도 첫 5G 스마트폰 'V50 씽큐'로 미국에 등판할 예정이라 국내 기업의 '5G 리더십'이 공고해지고 있다.

미국 4위 이동통신사업자 스프린트는 31일(현지시간) 5G 서비스를 시작하며 LG전자의 5G 스마트폰 V50 씽큐를 공식 출시한다.

앞서 미국 버라이즌이 삼성전자의 '갤럭시S10 5G'를 첫 5G폰으로 출시한데 이어 미국 내 출시되는 두 번째 5G폰 자리도 국내 기업이 차지한 셈이다.

현재 미·중 무역분쟁의 여파로 화웨이의 첫 5G 스마트폰 '메이트20X' 출시 계획이 무기한 연기됐고, 애플도 지난 4월 뒤늦게 퀄컴과 화해하며 이제 막 5G 통신칩을 확보한 상태라 당분간 국내 제조사들이 글로벌 5G폰 시장에서 독주체제를 이어갈 전망이다.

LG전자는 국내에서 V50 씽큐의 흥행 기세를 미국에서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우선 LG전자가 공급계약을 체결한 스프린트와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스프린트는 5G를 발판으로 한 단계 도약하려는 4위 이동통신사업자고 LG전자는 '5G폰 특수'로 재기를 노리고 있다.

스프린트의 5G 상용망 구축은 경쟁사보다 빠른 편이다. 스프린트는 올 상반기 미국 애틀랜타와 시카고, 달라스, 휴스턴, 캔자스시티, 로스앤젤레스, 워싱턴DC, 뉴욕, 피닉스 등 9개 도시에서 5G 이동통신 서비스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6월 유럽과 호주에 순차적으로 갤럭시S10 5G를 출시하며, LG전자도 스위스를 시작으로 5G가 구축될 유럽 국가에서 V50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후에도 연내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와 '갤럭시노트10 5G' 등 더 많은 국산 5G폰이 세계 시장에 선을 보일 전망이다.

5G 시장 선점에 통신장비 시장에서도 한국 기업이 두각이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델오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를 종합한 5G 통신장비 점유율에서 삼성전자가 37%를 차지해 화웨이(28%), 에릭슨(27%), 노키아(8%)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까지 롱텀에볼루션(LTE)를 포함한 전체 통신장비 시장에선 화웨이가 31%로 선두를 차지했고, 삼성전자 점유율은 6.6%에 불과한 것과 대조된다.

이는 세계 최초의 5G폰을 내놓은 삼성전자가 5G 장비 시장에서도 확실한 존재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현재 국내 이동통신 3사는 물론 미국 버라이즌, AT&T, 스프린트 등과도 5G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앞으로 세계 시장의 '탈(脫) 화웨이' 기조가 이어질 경우, 통신장비 시장 재편과 함께 삼성전자가 더 두각을 나타낼 가능성도 있다.

삼성전자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2020년까지 세계 통신장비 시장 점유율 20%를 차지하는 것을 목표로 현재 5G 시범서비스를 앞둔 일본 시장 등의 문을 두르리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바 부회장은 최근 일본 1·2위 통신사업자 NTT도코모와 KDDI 본사를 직접 방문해 경영진과 5G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화웨이가 미국 제재 영향을 받고 있는 동안 국내 제조사들의 시장 지배력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아직 5G가 초기 단계이긴 하지만 시장 선점을 통해 확실한 입지를 다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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