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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월정액 게임플랫폼 '애플 아케이드' 발표
애플, 월정액 게임플랫폼 '애플 아케이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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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3.27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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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25일(현지시간) 구독형 게임 서비스 '애플 아케이드'를 발표했다. 올 가을 출시. (애플 제공) © 뉴스1

애플이 25일(현지시간) 월정액 게임플랫폼 '애플 아케이드'를 발표했지만 부분유료화 기반의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이 시장의 주류를 이루는 국내에서는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할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애플 아케이드'는 올가을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150여개국에서 서비스될 예정이다. 월정액 방식이지만 아직 요금은 공개되지 않았다. '애플 아케이드'에 매달 일정금액을 내고 가입하면 애플 아케이드에 업로드된 게임을 별도의 비용없이 즐길 수 있다. 각각의 게임을 돈을 내고 이용하는 것보다 매달 이용료를 내고 다양한 게임을 매킨토시PC와 아이폰, 맥북 노트북PC 등 다양한 기기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애플이 이 서비스를 내놓는 이유다.

애플은 "앱스토어에서 유료게임이 무료게임과 경쟁하긴 어려운 일"이라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최고의 유료게임조차 이용자수가 적었다"고 지적했다. 그동안 애플은 앱스토어를 통해 유료화 여부와 관계없이 게임을 포함한 애플리케이션(앱)을 유통하고 있다.

현재 애플은 올 하반기 세가의 '소닉 레이싱' 레고사의 '레고 브롤스' 등 100여개 이상의 신작을 독점 유통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공개된 라인업 대부분이 수익성이 높지 않은 캐주얼게임이다.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은 유료 캐주얼게임이 거의 없을 뿐더러 주류를 이루고 있는 MMORPG 게임의 대부분은 게임내에 있는 아이템 판매로 수익을 실현하고 있어 월정액 기반의 '애플 아케이드'에 대해 선뜻 메리트를 느끼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유료 게임은 기존 프로젝트와 호환되지 않아서 완전히 새로 만들어야 한다는 점이 부담이다.

한 개발자는 "부분유료화 게임과 유료게임은 설계부터 다르다"고 했다. 애플 아케이드용으로 게임을 만들면 구글플레이나 앱스토어용 부분유료화 게임을 만들 수 없다는 얘기다.

국내 모바일 시장에서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의 점유율이 80% 내외로, 애플 iOS가 크게 못 미친다는 점도 고려 요소다. 게다가 애플은 아직 월정액이 얼마인지 공개하지도 않아서 수익성을 가늠하기 어렵다. 원론적으로 자사 게임을 유통할 플랫폼이 늘어났다는 점에선 나쁠 게 없지만 그것뿐인 셈이다.

국내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플랫폼의 콘텐츠가 아닌 플랫폼 자체만을 보고 따라가는 이용자는 거의 없다"며 "현재로선 애플 아케이드만의 뚜렷한 메리트가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애플은 행사에서 애플 아케이드 외에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인 '애플TV 플러스'와 뉴스 구독서비스 '뉴스플러스' 등을 공개했지만 시장의 반응은 기대 이하였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1.21% 하락한 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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