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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최선희 부상, "美, 하노이 정상회담 시 진정성 결여"
北 최선희 부상, "美, 하노이 정상회담 시 진정성 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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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3.26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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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북한의 미국에 대해 지난 달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 정상회담에 진정성을 가지고 임하지 않았다고 비난한 것으로 밝혀졌다.

25일 공개된 최 부상의 '3월15일 평양 회견문 전문'에 따르면 북한은 남북 사이에 긴장 상태를 해소하고 화해와 단합, 협력과 교류를 위해 진중하고 신뢰적인 조치들을 취할 결심을 피력한 반면 미국은 정치적 이해관계에 집착했다.

최 부상은 북한의 현실적인 제안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신축성 있는 입장을 취했지만,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적대감과 불신의 감정으로 협상 노력에 장애를 조성했다고 지적했다.

최 부상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합의문에 "제재를 해제했다가도 북한이 핵 활동을 재개할 경우 제재는 가역적이다"는 내용을 더 포함시킨다면 합의가 가능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최 부상 폼페이오 장관과 볼턴 보좌관의 반대 때문에 결국 하노이 정상회담에서 의미 있는 결과물(합의)가 나오지 못했다.

최 부상은 이에 대해 "미국은 천재일우의 기회를 놓쳤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 부상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싱가포르 1차 북미정상회담에서 핵 포기에 합의한 후 북한 국내에서 많은 반대가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김 위원장이 이 같은 반대 분위기 속에서도 회담에서의 공언을 단계적으로 실천할 의지를 유지했다고 강조했다.

최 부상은 이어서 북한의 이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싱가포르 공동성명의 이행에는 관심이 없고 협상 그 자체와 그 결과를 통해 정치적 이득을 보는 데 이용하려했다고 비난했다.

최 부상은 대북 제재 일부 해제 요구에 대해서 유엔안보리사회가 2016년 이후 북한의 핵 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대응해 채택한 '제재 결의' 제2270호, 제2321호, 제2375호, 제2397호 중 민생 분야와 북한 주민들의 생활에 지장을 주는 항목들을 해제해달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최 부상은 북한이 15개월 간 핵 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중지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안보리 제재의 명분이 사라졌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미국이 이 같은 북한의 노력은 인정하면서도 제재를 해제하지는 않고 오히려 비핵화를 거론한 점은 근거 없는 계산법이며 궤변이라고 비난했다.

최 부상은 하노이 정상회담 결렬 이후 볼턴 보좌관 등 미국 고위관리들이 분별없는 발언을 쏟아내며 북한 최고지도부와 주민들을 자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 부상은 미국이 이 같은 입장을 고수할 경우 어떤 타협도 할 생각이 없고, 북미정상회담을 진행할 의욕도, 계획도 없다고 강조했다.

최 부상은 북한 최고지도부가 곧 명확한 결심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기자회견 발표를 끝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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