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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1050억 적자, 부채비율 625%... 25일 관리종목 지정
아시아나항공, 1050억 적자, 부채비율 625%... 25일 관리종목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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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3.25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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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시아나항공이 회계리스크가 부각되면서 증권사들로부터 부정적인 평가가 쏟아지고 있다.

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국투자증권, 대신증권, 삼성증권은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목표주가를 10%~30%대 하향한 3500원~4300원선으로 조정했다. 투자의견도 매수에서 중립(유지)이나 시장수익률로 낮췄다.

아시아나항공이 22일 지난해 결산에서 외부 감사인으로부터 한정 의견을 받은데 따른 여파다. 감사인인 삼일회계법인은 운용리스 항공기의 정비 관련 충당부채, 마일리지 이연수익 인식과 측정, 관계기업주식의 공정가치 평가 등에 대해 충분한 감사 증거를 입수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결산 재무제표 역시 크게 바뀌었다. 영업이익은 잠정실적 기준 1784억원에서 절반인 887억원으로, 당기순적자도 104억원에서 1050억원으로 크게 악화됐다. 이에 따른 부채비율 역시 505%에서 625%로 늘었다.

김영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 실적의 추가적인 조정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며 "회계 신뢰성에 대한 불확실성 확대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3500원으로 30%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사태로 인해 국내 주요 신용 평가 기관에서 아시아나항공을 장·단기 신용등급 하향 검토 대상에 올렸다"며 "재무 건전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재차 부각되면서 실적 가시성, 회계 신뢰성 모두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실제로 나이스신용평가는 22일 아시아나항공(BBB-)의 장단기 신용등급을 하향검토 등급감시(credit watch) 대상에 올렸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도 "회사 측은 적정의견을 최대한 빨리 받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적정의견은 최소한 반기검토보고서에서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범위제한 한정의견에 따른 아시아나항공의 재무제표에 대한 시장의 신뢰도 하락으로 주가 하락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4300원으로 제시했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운용리스 회계기준 변경까지 감안하면 적정 의견을 받더라도 우려는 단기에 해소되기 어려울 것"이라며 "상장폐지 사유는 면했지만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불안감에 불을 지폈다. 투자심리 악화는 물론 향후 자금조달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거래소는 아시아나항공을 25일 관리종목으로 지정하고, 22일과 25일 정지됐던 거래를 26일부터 재개할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회계법인과의 재감사를 통해 적정 의견을 최대한 빨리 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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